2023
한국춘란 엽예 기대품 감상
- 세번째 -
우리 난계의 현장은 다름 아닌 난유통점과 자생지, 그리고 전시회 같은 애란인들이 모여 있는 자리다.
해서 전시회 출품작과 매달 촬영하는 난들을 취합해 우리 난계의 살아있는 현장을 소개한다.
* 소장자명은 전시회 출품 및 촬영 당시를 기준으로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산반
잎 선단부를 중심으로 황색 무늬가 집중적으로 발현되어 있는 선반(先斑)으로, 무엇보다도 일체의 흐트러짐 없이 하늘을 향해 곧게 뻗어있는 입엽성의 자태가 무엇보다 눈에 띄는 작품이다.
여기에 배양상태도 양호하고 무늬도 잘 유지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 또한 기대케 만든다.
(소장자 : 이승익)
중투호
짙은 녹복륜을 잘 두른 윤기 넘치는 잎마다 화려한 극황색 무늬가 잘 발현되어 있는 중투호이다.
중수엽의 수려한 자태와 건실한 배양상태도 좋고, 특히 최근 촉으로 올수록 여러 면에서 발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음이 눈에 띈다.
(소장자 : 성훈경)
중투호
윤기 넘치는 후육의 잎마다 짙은 황색 무늬가 고르게 잘 발현되어 있는 중투호로, 일부 잎은 중투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화려하다.
여기에 단정미 넘치는 중수엽의 수려한 잎자태도 눈에 띈다.
(소장자 : 예정원)
서호반
후육의 잎마다 황색 무늬가 고르게 잘 발현되어 있는 서반으로, 일부 잎은 서호반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화려한 무늬 를 보이고 있다.
독특한 매력의 난인만큼 촉수를 좀 더 늘린다면 꽤나 매력적인 작품이 되지 않을까싶다.
(소장자 : 양위승)
산반
잎 선단부로 무늬가 집중적으로 발현되어 있는 전형적인 선반(先斑)으로, 무엇보다도 보기 힘든 백색 무늬가 보는 이로 하여 금 자연스레 감탄사를 내뱉게 만든다.
점차 발전하고 있는 상태인 만큼 오래지 않아 멋진 작품이 될듯하다.
(소장자 : 배용일)
산반
잎 선단부로 갈수록 황색 무늬를 또렷하게 발현되는 전형적인 선반(先斑) 타입으로, 길이에 비해 폭이 넓고 두터운 잎이 작 품에 단정미를 선사해주고 있다.
여기에 무늬도 꽤 오래 유지되고 있다.
(소장자 : 이영길)
단엽종
두터운 농록색의 잎마다 나사지가 잘 발현되어 있고, 배골의 중심으로 살짝 접히고 주름도 있지만 잎의 전개가 상당히 매끈하다.
여기에 잎 끝도 둥글게 잘 마무리되어 소형종임에도 상당히 풍만한 느낌이다.
(소장자 : 김명수)
[2023 한국춘란 엽예 기대품 감상 - 첫번째]
[2023 한국춘란 엽예 기대품 감상 - 두번째]
산반, 중투호, 서호반, 단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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