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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난계의 현장은 다름 아닌 난유통점과 자생지, 그리고 전시회 같은 애란인들이 모여 있는 자리다. 해서 전시회 출품작과 매달 촬영하는 난들을 취합해 우리 난계의 살아있는 현장을 소개한다.
* 소장자명은 전시회 출품 및 촬영 당시를 기준으로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서호반
대주임에도 아주 깔끔하게 잘 배양한 서호반으로, 중입엽이 섞여있는 중수엽의 자태가 꽤 매력적이다.
특히나 새촉, 구촉 할 것 없이 고르게 발현되어 있는 무늬가 뛰어난 자질을 가졌음을 쉽게 알 수 있게 해준다.
올봄 안산·인천난연합명품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박명원 씨 출품작이다.
단엽종
농록색의 두터운 잎마다 나사자가 잘 발현되어 있는 전형적인 단엽종으로, 특히 최근 촉으로 올수록 잎 넓이가 확장되면서 한층 시원스런 전개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배양도 잎 끝 하나 상한데 없이 잘 이뤄졌다.
올봄 구미난연합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김대식 씨 출품작이다.
복륜반
잎장마다 극황색 무늬가 기부 깊숙이까지 고르게 발현되어 있는데, 특히 일부 잎은 심대복륜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단정미 넘치는 중수엽의 잎 자태도 보기 좋다.
올봄 한국춘란무명품전국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영식 씨 출품작이다.
서호반
『금수산』이 생각날 정도로 깔끔한 자태와 무늬가 매력적인 서호반인데, 무엇보다도 최근 촉으로 올수록 모든 면에서 발전 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올봄 서산난연합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박길식 씨 출품작이다.
호피반
농록색 잎마다 황색 호반 무늬가 불규칙하지만 선명하게 발현되어 호피반으로, 단정한 잎 자태와 깔끔한 배양상태가 앞으로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올봄 대전난문화협회 전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허만철 씨 출품작이다.
호피반
촉수가 많지 않아 좀 더 번식한 후에야 본연의 예를 정확히 판단을 할 수 있겠지만 최근 촉을 보면 호피반으로서의 자질은 충분해 보이며, 엽성도 꽤나 옹골찬 느낌이다.
올봄 (사)한국애란 경북협회 전시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나동혁 씨 출품작이다.
단엽서반
무엇보다도 극황색의 화려한 서반 무늬가 매력적이다.
올해 나온 촉의 경우 구촉에 비해 모든 면에서 발전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무늬와 배양 상태가 한층 좋아진 모습이다.
올봄 한국춘란무명품전국대회에서 종자우수상을 수상한, 이기율 씨 출품작이다.
[2023 한국춘란 엽예 기대품 감상 - 첫번째]
2023 한국춘란 엽예 우수작 감상
우리 난계의 현장은 다름 아닌 난유통점과 자생지, 그리고 전시회 같은 애란인들이 모여 있는 자리다. 해서 전시회 출품작과 난들을 취합해 우리 난계의 살아있는 현장을 소개한다. * 소장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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