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날리는 한여름의 청량제
한국춘란 신아 감상
한창 자라는 신아를 바라보며 한여름 더위를 잊는 것도 애란인들만이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 아닐까.
이 시기 애란인의 한없는 사랑과 관심 속에 자라고 있는 신아들을 감상해보자.
산반호 『환호성』
여러 엽예품 전시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산반호로, 중투와 호가 혼재되어 더욱 매력적인 품종이다.
잎장마다 고른 중투와 호가 고르게 발현되어 있는 구촉에서 한 눈에 보아도 튼실한 신아 1촉이 잘 자라고 있다.
(소장자 : 서종상)
중투호 『신문』
두말이 필요 없는 한국춘란 중투호를 대표하는 품종 중 하나다.
잎장마다 극황색 무늬가 화려하게 잘 발현되어 있고, 일부 잎은 중투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화려하다.
올해 나온 신아 또한 본연의 예를 잘 간직한 채 건실히 올라오고 있다.
(소장자 : 서연근)
산반중투화 『효은』
최근 애란인들의 지대한 관심을 끌고 있는 품종으로, 풍만한 꽃잎마다 극황색의 산반중투 무늬가 화려하게 잘 발현되어 있고, 화려한 전면산반에 가까운 무늬를 가지고 있는 잎과 꽃의 조화가 상당히 아름답다.
(소장자 : 서연근)
황화 『수황』
많은 애란인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명품 황화로, 촉수가 그리 많지 않음에도 올해 신아 1촉이 많은 잎장수를 가지고 올라오고 있다.
발전과정에 있음이 틀림없는 만큼 훗날에 개화할 예쁜 꽃을 기대해보아도 좋을듯하다.
(소장자 : 임정택)
복색화 『황위』
애란인들에게 매우 익숙한 고전명품 중 하나인 복륜복색화 품종으로, 대주로 번식된 상태에서 잎장마다 가는 사복륜이 잘 발현된 3촉의 신아가 건강하게 잘 올라오고 있다.
(소장자 : 박준혁)
산반 『만물상』
품종명 그대로 한 분에서 동시에 여러 무늬를 보여주고 있다.
중투와 호, 그리고 복륜 무늬가 이루는 조화가 화려하게 그지 없고, 올해 신아 또한 건실하게 잘 올라오고 있다.
다만, 늦게 붙은 신아 1촉엔 세심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소장자 : 김영삼)
산반화 『산황제』
원판의 풍만한 화형과 짙은 황색 무늬가 매력적인 품종으로, 올해 구촉보다 한층 건실하고 화려해진 신아 1촉이 올라오고 있다.
배양상태도 좋고, 신아의 무늬가 한층 화려하게 발현된 만큼 어떤 꽃을 피우게 될지 자못 궁금하다.
(소장자 : 서연근)
산반화 『능소화』
꽃잎 전체에 걸쳐 화려하게 발현된 짙은 황색의 산반 무늬와 풍만하고 단정한 화형이 매력적인 품종으로, 올해 전면에 걸쳐 황색 무늬가 발현된 신아 1촉이 잘 올라오고 있다.
(소장자 : 윤용영)
복륜화 『송학관』
취록의 두터운 꽃잎에 극황색 무늬가 깊게 발현되는 명품 복륜화로, 올해 품종 본연의 예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신아 2촉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사진 오른쪽 신아의 무늬가 녹록치 않아 보인다.
(소장자 : 권오섭)
산반중투
윤기 넘치는 잎마다 황색 산반 무늬가 중투 상으로 화려하게 잘 발현되어 있다.
흐트러짐 없이 단정하게 전개된 잎은 후육에 광엽으로, 특히 화려한 중투호 무늬를 보이는 신아가 상당히 매력적이다.
(소장자 : 손필호)
단엽서반
나사지가 잘 발현된 짧고 두터운 잎마다 백황색 서반 무늬가 화려하게 잘 발현되어 있다.
올해 신아의 경우 구촉에 비해 배양상태도 한층 건실한 느낌이고, 무늬 또한 확연히 잘 발현된 모습이다.
(소장자 : 이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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