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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1004섬 신안에서 열린
제51회
대한민국자생란대전
한국춘란 엽예품 전시회 감상
| 일시 | 2024년 11월 02일 ~ 03일 |
| 장소 | 신안군민체육관 |
| 주최 | 신안군 |
| 주관 | (사)대한민국자생란협회 |
2024 제51회 대한민국자생란대전(대회장 박우량, 부대회장 손병민, 실행위원장 조창귀, 준비위원장 김용현·윤천복, 심사위원장 박문웅)이 지난 11월 2일과 3일 이틀 동안 전남 신안군 소재 신안군민체육관 특별전시관에서 개최되었다.
신안군이 주최하고, (사)대한민국자생란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한민국자생란대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한 분재공원으로 유명한 압해도에 소재한 신안군민체육관에서 개최함으로써 애란인들 뿐만 아니라 관광차 공원을 찾은 일반인들이 대거 방문,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전국대회로 한껏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른 난계에 열기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전시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각계각층의 지역인사들에게 격조 넘치는 한국춘란 엽예 명품들의 예를 감상케 하며 난계의 위상 또한 드높였다.
행사 첫날인 11월 2일 오전 11시, 조창귀 실행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행사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이상주 신안군의회 의장, 산림청 김용진 사유림경영소득과장 등 관계기관 및 각계각층의 지역인사들과 대한민국난등록협회 박상우 협회장, (사)한국난문화협회 진홍수 이사장, (사)한국난재배자협회 호영재 회장, 대한민국난산업총협회 김보일 총회장 등 난계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대회장인 박우량 신안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난을 사랑하고 즐길 줄 아는 사람은 가을철에 난의 잎을 보며 내년 봄에 피어날 난꽃을 상상할 수 있어야 진정한 고수라고 할 수 있다.”며, “이번 대한민국자생란대전은 난꽃이 없는 가을에 열려, 잎을 보면서 평가하는 진정한 고수들의 축제”라는 뜻을 전하였다.
이어 기념사에 나선 손병민 (사)대한민국자생란협회 이사장은 “각박한 요즘 세상에서는 좀처럼 찾기 힘든 마음의 여유를 전시장 안에서만큼은 만끽할 수 있을 것이고, 마음 맞는 난우들과 나누는 담소는 난을 하며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기쁨이 되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개회 하루 전인 11월 1일 오후 4시경, 외부 인사와 협회 임원진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제51회 대한민국자생란대전에서 수상의 영예를 차지할 작품들을 선정하기 위한 심사를 시작하였다.
심사위원들은 장시간에 걸쳐 공정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하였고, 오후 7시경 박문웅 심사위원장은 윤봉연 씨가 출품한 호피반 『사계』, 김기복 씨가 출품한 복륜반 『남산관』과 산반 『천상』이 각각 대상(국무총리상), 특별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최우수상(산림청장상)으로 호명하였고, 전시장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회원들은 큰 박수로 수장자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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