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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춘란 화예품, 주제별 감상 4 - 자화(紫花)

난(蘭)관련/한국춘란 관련

by 춘란이 2024. 9. 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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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춘란 화예품,
주제별 감상 4
자화(紫花)

 

한국춘란 화예품, 주제별 감상 4 - 자화(紫花)
한국춘란 화예품, 주제별 감상 4 - 자화(紫花)

한국춘란 화예품을 주제별로 감상한다.
화예품의 우열을 좌우하는 것은 화형과 화색이 전부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여기에 화육이나 발색의 정도, 화근, 설판, 잎과의 조화, 꽃 크기 등이 고려된다.
포스팅을 감상하며 이러한 요건들을 면밀하게 살펴 본인 의 작품과 비교해본다면 배양에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 네번째 -

 

자화 『무진등(無盡燈)』

최근 몇 년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자화 중 하나로, 진중한 느낌을 주는 짙은 자줏빛 화색과 당당함이 느껴지는 평견피기의 자태가 서로를 돋보이게 해주며 작품의 전체적인 가치를 높이고 있다.
봉심도 합배로 단정하고, 중수엽의 잎자 태도 보기 좋다.

제12회 한국난산업박람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이현영 씨 출품작이다.

자화색설 『진묵(珍墨)』

애란인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는 품종으로, 풍만한 꽃잎 전체에 걸쳐 발현되어 있는 흑자색의 화색과 권설의 설판을 뒤덮은 적자색의 설점이 좋은 조화를 이루는 자화색설이다.
여기에 한 눈에도 단정함이 느껴지는 평견에 안아피기의 자태가 작품을 한층 더 매력적으로 만든다.

제15회 한국난전국전시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성훈경 씨 출품작이다.

자화 『흑비(黑飛)』

2000년대 후반에 명명·등록된 품종으로, 무엇보다도 꽃잎 중단부로 급격히 풍만해지는 화형과 시원스레 잘 전개된 일문자피기의 자태, 그리고 짙은 자줏빛의 무게감 있는 화색이 이루는 조화가 매력적이다.
여기에 중엽에 중수엽인 진녹의 잎과 풍만한 꽃이 이루는 대비도 볼만하다.

제15회 한국란전국전시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박명원 씨 출품작이다.

자화 『흑단(黑團)』

10여년 전 명명·등록된 품종으로, 옹골찬 느낌이 드는 후육의 꽃잎을 가득 메우고 있는 흑자색의 화색이 매력적인 자화다.
꽃잎 선단부가 안으로 옥아있어 화형도 풍만한 느낌이고, 봉심도 합배로 단정하며, 녹색 무지의 잎은 중엽에 중수엽으로 풍만한 꽃과 좋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제24회 울산사랑난꽃대축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용덕 씨 출품작이다.

 

#한국춘란화예품 #화예품 #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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