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국 봄 전국대회 수상작 감상
- 세번째 -
한국춘란 화예품 전국대회 수상작
2월 한국춘란무명품전국대회와 한국춘란산업박람회를 시작으로, 3월 대한민국난대전, 화순난명품박람회(한국난명품전국 대회·동양란전국화예품전시대회·한국란전국전시회), 한국난대전, 한춘대전& (사)한국애란협회 화예품 전국대회, 함평 대한 민국난명품대제전까지 모든 전국대회가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애란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전국대회들, 그 화려했던 축제 의 주인공들을 소개한다. - 세번째 -
주금소심 『구담(九潭)』
꽃잎 전체를 물들이고 있는 짙은 주홍빛 화색부터 살짝 아래로 향한 평견에 안아피기의 단정한 자태까지 애란인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이 가득하다.
중수엽의 단정한 자태를 가진 농록색 무지의 잎 또한 당당한 꽃과 좋은 조화를 이루고 있다.
2024 화순난명품박람회(제15회 한국란전국전시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박건순 씨 출품작이다.
황화소심 『금관(金冠)』
10여 년 전 명명·등록 직후부터 애란인 사이에 꾸준히 회자되고 있는 황화소심으로, 최근 전국 규모 전시회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두터운 화육과 시원스레 잘 전개된 장타원형의 풍만한 꽃잎 전체를 곱게 물들인 개나리빛 화색이 특히나 매력적이다.
2024 화순난명품박람회(제31회 한국난명품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안중수 씨 출품작이다.
황화소설 무명(無銘)
비슷한 예를 가진 작품이 꾸준히 출품되어 애란인들에게는 상당히 익숙한 황화소설이다.
원판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풍만한 화형을 가진 꽃잎마다 개나리빛 화색이 곱게 잘 발현되어 있는 데다 서반을 띠고 있는 두터운 잎이 꽃을 한층 돋보이게 해주고 있고, 여기에 꽃대 4대를 정면으로 보기 좋게 피워놓은 배양장의 정성도 눈에 띈다.
제12회 한국난산업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동식 씨 출품작이다.
홍화 『불꽃』
한국춘란 홍화계를 대표하는 품종 중 하나로, 꽃잎마다 화려하게 발현되어 있는 적홍빛 화색이 일품이며, 풍만한 화형과 단정한 봉심도 매력적이다.
여기에 거의 같은 키로 정면을 향해 보기 좋게 핀 3대의 꽃이 작품의 관상미를 한층 더 높여주고 있고, 봉심과 설판을 중심으로 한 주·부판의 균형미도 좋다.
2024 화순난명품박람회(화순난연합회 전시회)에서 특별대상을 수상한, 박희환 씨 출품작이다.
주금화 『주단(綢緞)』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절, 뛰어난 화색과 풍만한 화형으로 온라인상에서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던 신품종이다. 화려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주는 짙은 주홍빛 화색이 무엇보다 눈에 띄는 주금화로, 타원형의 풍만한 화형과 단정한 합배의 봉심, 그리고 안정감 넘치는 평견의 자태도 좋다.
여기에 3대의 꽃도 보기 좋게 잘 올려놓았다.
제27회 한춘대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곽근영 씨 출품작이다.
복색화 『옥로(玉露)』
30여 년 전 명명·등록된 고전품종으로, 꾸준하게 전국 규모 전시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꽃잎마다 밝으면서도 짙은 주홍빛 화색이 화려하게 잘 물들어 있는 복륜복색화로, 타원형의 꽃잎은 끝이 둥글게 잘 마무리돼 한층 풍만해 보이며, 수려한 중수엽의 잎과 당당한 꽃의 조화도 아름답다.
2024 한국난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송주섭 씨 출품작이다.
소심 『천하대장부(天下大丈夫)』
2010년 수원 한 연합전시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애란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바 있다.
웅장하면서 강건한 느낌을 물씬 풍기는 화형에 한 눈에 매료될 것 같은 취록색소심으로, 봉심도 합배로 단정하고 살짝 아래를 향하는 평견피기의 안정적인 자태도 매력적이다.
5대의 꽃도 정면을 향해 보기 좋게 잘 피워내었다.
제50회 대한민국자생란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기복 씨 출품작이다.
복륜소심 『송죽(松竹)』
한국춘란 무늬화소심을 대표하는 품종 중 하나다.
두터운 육질의 꽃잎 가장자리로 황색 무늬가 선명하게 발현되어 있고, 특히나 꽃잎 선단부가 둥글게 마무리되어 전체적으로 풍만함이 넘쳐흐른다.
잎 또한 가는 황백색 복륜을 잘 두르고 있어 보기 좋게 올린 4대의 꽃과 좋은 조화를 이루고 있다.
2024 화순난명품박람회(동양란전국화예품전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황수빈 씨 출품작이다.
중투화 『웅비(雄飛)』
두 말이 필요 없는 대표적인 중투화 품종 중 하나다.
짙은 녹모자를 잘 눌러쓴 윤기 넘치는 잎마다 화려한 극황색 무늬가 고르게 잘 발현된 중투호에서, 그 예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꽃이 피었다.
두터운 화육과 풍만한 화형도 보기 좋고, 무엇보다 3대의 꽃 모두에 화려하게 잘 발현되어 있는 극황색 중투 무늬가 일품이다.
2024 대한민국난명품대제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노대중 씨 출품작이다.
산반화 무명(無銘)
2년 전 동일대회에 출품되어 많은 관심 대상이 되었던 무명의 산반화이다.
두터운 느낌의 꽃잎 대부분에 발현되어 있는 황색 산반 무늬가 매력적이며, 배골을 중심으로 녹을 남기고 있는 모습이 꽤나 이색적이다.
여기에 분소 형태의 봉심도 시원 스러운 느낌인 장타원형의 화형과 묘한 조화를 이루며 작품의 매력을 한층 더 높여주고 있다.
2024 (사)한국애란협회 화예품전국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김상국 씨 출품작이다.
2024년 전국 봄 전국대회 수상작 감상 [첫번째]
2024년 전국 봄 전국대회 수상작 감상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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